오랜만에 올리는 식당 후기 비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알게 된 식당인데 요근래 먹은 모든 음식들 중 제일 맛있었다. 메뉴는 엄청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선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원래 텐동집으로 유명했어서 그런지 텐동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었다. 비건 텐동 메뉴가 있어도 정말 맛있을듯. 메뉴 안내문에 적혀있다시피 음식은 약간 늦게 나오는 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대화를 하다보니 오래걸렸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첫 번째 메뉴는 마파두부. 집에서 비건마파두부를 해먹어본 기억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곳에서 먹은 마파두부가 훨씬 맛있었다. 밥 위에 뿌려진 튀김가루들이 마파두부를 더 맛있게 만든듯. 같이 나온 가지튀김도 정말 바삭했다. 두 번째 메뉴는 동두부버섯깐풍. 세 가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