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거: 서울 홍콩음식점

* 위치:

꺼거

*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wearegege

맛집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한자 간판이 저 멀리서도 눈에 띄어서 홀린듯이 다가갔다.
처음에는 식당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알고보니 맛집이어서 엄청 놀랐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홍콩 여행온 것처럼 나온다.

평소에 웨이팅이 엄청나다는데 운 좋게도 얼마 안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음식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주말에는 주문이 안되는 음식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주문한 음식이 다 맛있어서 오히려 못 먹어본 음식에 대한 미련을 떨쳐냈다고 생각했는데 글 쓰다보니 또 먹고싶어졌고 못 먹어본거 다 먹어보고 싶어졌다. 평일에 꼭 간다.

소고기 볶음면: 18,000원
이거 완전 내가 찾아헤매던 볶음면의 맛
고소하고.. 쫄깃하고.. 부드럽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원앙볶음밥: 15,000원
재밌는 맛이었다. 빨간소스는 토마토소스이고 흰소스는 게살스프맛이 나는 소스였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특히 흰소스가 좀 더 내 취향이었다.

크림새우: 19,000원
크림새우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새우가 의외로 크고 바삭하고 햄버거에 들어있는 양상추보다 양상추가 많아서 덕분에 오랜만에 야채를 많이 섭취했다.

미니계란볶음밥: 5,000원
말할 필요도 없다. 딱 내가 생각하던 존맛 볶음밥.
포슬포슬하고 불맛나고 완전 최고.

마파두부: 16,000원
학창시절에 먹던 마파두부 맛 밖에 상상이 안되서 제일 기대 안했는데 그 맛을 다 잊게 해주었다.. 계란볶음밥하고 같이 먹으니 완전 존맛.. 진짜 맛있었다..

담에 꼭 낮에 가서 못 먹어본거 다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