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페이스 아이디 인식 안 될 때

어제까지 멀쩡하던 페이스 아이디가 갑자기 안되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수리비용이 너무 비싸서 우선 되는대로 해결방법을 모두 시도해보았다.

1. 페이스 아이디 재설정하기
제일 먼저 현재 등록되어 있는 페이스 아이디를 삭제하고 재설정을 해본다. 만약 “나중에 등록하세요”와 같은 안내가 뜨거나 흐릿하게 인식이 안 될 경우는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니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된다. 페이스 아이디 등록 시에는 얼굴을 가리는 물체가 없도록 하고 설정하는 것이 좋다.

2. 업데이트하기
아이폰의 ios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고 아닐 경우에는 업데이트를 한다. ios 15.4에는 마스크 쓴 상태에서 얼굴 인식이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기존 기능이 작동을 안하는 것일수도 있다.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제일 마지막에 해보면 된다.

3. 카메라 옆에 센서(truedepth)가 가려져있는지 확인하고 보호필름 교체하기
페이스 아이디가 계속 흐릿하게 인식이 되어서 여러 방법을 찾다가 결국 카메라 센서 문제인것을 확인했다. 카메라 옆에만 센서가 있는줄 알고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양 옆에 센서가 달려 있었다. 하필이면 왼쪽센서 부분에 있는 액정 보호 필름이 접착력이 떨어져서 액정과 필름 사이에 흐릿하게 공기층이 생기게 되었고 이 공기층때문에 센서가 제대로 인식이 안 된 것이었다.
급하게 다이소에서 파는 필름으로 교체했더니 다시 인식이 잘 된다.

4. 기기 재시동하기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폰을 껐다 켜본다. 장기간 폰을 사용할 경우 가끔 여러가지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재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5. 초기화하기
서비스센터에 가기 전 최후의 방법이다. 중요한 정보는 모두 백업을 하고 초기화를 한다. 그러면 트루뎁스 센서가 처음 상태로 돌아가서 인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6. 서비스센터 방문하기
위의 모든 방법에도 인식이 안된다면 센서가 고장났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본인의 과실로 인해 고장났을 경우 무상교체는 받기 어렵고 특히 침수로 인한 고장은 100% 유상 처리가 되며 수리비는 5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