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오늘도 묘한 밤: 소박한 밤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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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묘한밤 : 네이버

* 위치:

오늘도묘한밤

최근에 한옥에 빠져서 한 번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전주의 오늘도 묘한 밤.

전주 한옥마을은 몇 번 가본 경험이 있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묘한 밤을 찾으면서 생각보다 더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숙소 찾으면서 덕분에 한옥마을을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대면 체크인을 시행하고 있어서 번거로운 절차없이 바로 방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1~2명이 숙박하기에 적당한 소박한 밤에서 머물렀다. 다른 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만큼 방도 작은 편이었는데 방에서 계속 머무를 계획도 아니었기 때문에 하룻밤 머물기에는 딱 좋았다.

한옥숙박에 걸맞게 천장을 올려다보니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있었다.

방은 딱 필요한 것만 갖추어져있는 구조였는데 수건이 네장이라 넉넉하게 준비된 편이었고 에어컨도 잘 돌아가서 충분히 시원하게 잘 수 있었다.

한옥숙소인만큼 이불도 옛날 이불로 구비되어 있었는데 두꺼운 이불이다보니 겨울에는 딱 좋을거 같은데 여름에 이용하기엔 너무 묵직해서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화장실은 굉장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었고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 있을건 다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다.

마당을 구경하다보니 끝에 작은 셀프바 공간이 있었다. 조식으로는 커피나 토스트가 제공되고 물도 구비되어있어서 물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마당이 정말 예쁜 곳이었다.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마당이 한 눈에 보이는데 관리가 정말 잘되어있고 잘 꾸며져있어서 우리 집 마당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도 정말 멋있다. 진짜 우리 집이면 좋겠다.
오늘도 묘한 밤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방도 깨끗해서 편하게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곳이었다.